■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5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 중반을 유지했습니다. 1천만 명, 20%가 넘는 인구가 백신 접종을 했지만신규 확진자 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3주 더 연장했지만 다음 주부터 야외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의 관객 입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신접종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일 확진자는 여전히 500~6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감소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 뭐라고 봐야 될까요?
[천은미]
지금까지 백신접종은 대부분이 기저질환, 연령이 높으신 어르신들 중심으로 접종을 했기 때문에 이런 중증환자나 연령이 높은 군에서의 확진자 수는 분명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역사회 감염을 주로 주도하는 연령층은 50대에서 30대, 활동인구에서 많이 나오는데요. 이분들은 아직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건 볼 수가 없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미국이나 이스라엘 같은 경우가 지금 1차 접종은 이미 60%를 넘었고요. 2차 접종도 감염자까지 고려하면 60%에 육박합니다.
그 경우에 지금 급감을 하고 있고 또 하나 문제는 영국 같은 경우는 세계에서 지금 가장 1차 접종이 많아서 78%가 오늘 1차 접종을 완료했고요.
2차 접종이 55%를 넘어서 감염된 사례 10%를 합하면 백신접종이 완료된 걸 65% 가까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델타 변이라고 하죠. 인도발 변이가 유행을 하면서 어제 확진자 수가 8000명을 넘었습니다.
그 말은 우리가 지금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백신접종도 중요하지만 이런 해외 변이에 대해서 좀 더 철저하게 우리가 조사하고 확진자 수를 감소시키는 방역을 해야 된다는 걸 사례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접종률도 중요하고 그리고 접종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겠고요. 또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이것도 중요해 보이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이면 백신접종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이것도 궁금한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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