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죠? 다만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완화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서 오십시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되고 그 외의 대부분 조치는 현행 유지인데요. 시간은 밤 9시까지 그대로. 당국이 판단하기에는 시간 제한이 조금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보는 건가요,
[유병욱]
우선 시간제한 관련해서는 예전에 국정감사에서도 얘기가 한번 나왔었습니다. 질병청에서 실제로 10시 또는 9시로 하는 근거가 있느냐 했을 때 거기에 대한 적절한 대답을 못했던 걸 아마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에는 좀 달랐던 게 실질적으로 9시에서 10시로 시간을 확대했을 경우에 이동량이라든지 접촉, 증가량들을 감안해서 현재의 거리두기를 지속한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이런 양성 판정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키스트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 나왔기 때문에 조금 설득력을 갖게 되는데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9시라는 개념은 제가 어렸을 때 9시가 되면 시보가 나오죠. 9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라고 하는 한국 사람들은 이런 정서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시제스터, 낮잠을 즐겼던 스페인이나 서부 유럽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저녁 9시에서 10시가 저녁식사 시작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저녁식사 시작을 5시 반에서 6시로 보면 즉 사회활동에서 필요한 모임과 기초적인 식사 이후에는 귀가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9시가 갖는 의미고요.
식사를 하고 그 이후의 모임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유병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를 막는 효과로는 9시로 하는 것이 과학적 근거가 있다는 것이 이번에 처음으로 얘기가 됐습니다.
이번에 3주 연장 결정이 됐는데 이건 설 연휴를 고려한 조치죠?
[유병욱]
그렇습니다. 설 연휴 전 준비과정. 예전에는 우리가 설 때 가족분을 만나는 경우가 있지만 해외여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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