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104일 만의 검찰총장 지명…국회 '밀정 의혹'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이원석 대검차장 검사를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대통령실 쇄신도 시작했는데요.
국회 행안부 업무보고에서는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이 과거 동료들을 밀고했다는 이른바 '밀정'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거셌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현아 전 의원, 김유정 전 의원과 함께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총장 공석 104일 만에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지명됐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친윤' 인사 논란도 일고 있고요. 한 언론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재직 시절 법원에 수사 기밀을 수 개월간 누설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한 상황이거든요? 지명 적절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이원석 후보자가 삼성 비자금 수사나 국정농단 수사 같은 굵직한 수사에 참여한 특수통이다 보니, 전 정권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 것 같아요?
공정거래위원장에는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이미 윤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도 있는 상황이다 보니, 금융권 수장들을 너무 법조계 인사들로 채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수석부의장은 이른바 '알박기 인사'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중 한 명인데요. 사퇴 압박에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보여요?
이 수석부의장과 함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현재 권익위 특별감사와 관련해 "감사로 인해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을까봐 두렵고 미안하다"며 '가장 강한 사퇴 압박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권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사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는데요. 전 위원장의 사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실이 쇄신에 나섰습니다. 홍보수석을 김은혜 전 의원으로 교체하고 정책기획수비석관 신설을 검토하고 있고요. 또 '2실 6수석' 체계로 직제 개편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그런데 이번 쇄신안, 윤대통령이 앞서 기자회견에서 인적 쇄신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지 하루 만에 개편안이 나온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은 물론이고 여당까지 나서 '밀정' 논란 관련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김순호 국장은 시종일과 "인노회 밀고를 하지 않았고, 자신의 특채는 정당한 임용"이라는 주장을 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의 거센 사퇴 요구에 이상민 장관은 "30년 전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판단하는 건 성급하다"면서도 "교체를 검토 하겠다"고 밝혔거든요. 교체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와 함께 이상민 장관이 수도권 폭우 첫날 홍보수석·기자들과 만찬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기억에 없다는 입장이거든요?
연일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번엔 전당대회와 관련해 "내년 6월에 치러야 하고 출마 적임자가 없다면 출마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뜻으로 해석해야 할까요?
이 전 대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는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앞서 기자회견의 윤대통령의 발언을 차용한 것도 그렇고요. 과연 이런 태도가 이 전 대표에게 유리할까 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이 전 대표, 이렇게 윤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는 높이면서도 어제 저녁 언론 인터뷰에서는 윤대통령과의 만남이나 화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뭔가 여운을 남기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 전 대표 행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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