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20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된다는 소식과평가원장의 전격 사임 소식이 들려오면서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진 상태입니다. 이번 변화는 지나친 사교육비를 줄인다는 목적을 갖고 있는데, 학원 물가 상승률에 관한 기사가 지금 중앙일보에 실려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기사에 실린 그래프 보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코로나가 확산할 때 잠시 주춤했던사교육비 물가 상승률이 올해 1분기 3.2%로 집계됐습니다.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사교육비 물가는 크게 오르고 있다는 걸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나온 그래프도 함께 보겠습니다. 소득에 따른 사교육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가구당 월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고, 지출하는 사교육비가 커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점차 줄고 있는데도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오히려 전년 대비10.8% 늘었다는 점을 보면,사교육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집 대출금을 갚고 아이 학원비를 내면남는 게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합니다. 이런 사교육이 다른 사회 문제로도 영향을끼치고 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우선 저출생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보고서에 따르면,자녀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가2001년 81.5%에서 2020년 94.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또 이렇게 자녀 사교육비에 소득의 상당 부분을 쏟아붓다 보니 노후 대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사에서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교육 시장을 잡기 위해 EBS 연계율을 올리거나 영어 영역절대평가를 실시했지만, 그때마다사교육비 증가율은 오히려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제시한 방향에 대해오늘 아침 신문들은 그 취지와우려되는 ... (중략)

YTN [이현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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