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 대박' 의혹에 연루된 진경준 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지난 2005년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넥슨 주식을 공짜로 받아 되판 뒤 백억 원대의 시세 차익을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의혹 시인하신 이유가 뭡니까?
● [진경준 / 검사장]
: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인정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의 과오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진실을 밝히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계속 거짓말하시다가 김정주 대표하고 가족 지키려고 자술서 낸 것 않습니까? 김 대표랑 가족 지키려고 자수서 낸 것 아닌가요?
● [진경준 / 검사장]
: 저는 이미 자수서를 제출하였고 오늘 조사 과정에서 사실대로 모두 밝히겠습니다.
○ 왜 이렇게 여러 번 거짓말하셨어요?
● [진경준 / 검사장]
: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금도 일부러 공소시효 지난것만 인정하시는 것 아닙니까?
● [진경준 / 검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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