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3% 올라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은 물론 휘발유 값에 집값까지,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선을 긋고 있지만, 체계적인 관리는 필요해 보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대형마트를 찾아왔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에 값이 비싸다 보니, 10개·15개 계란 묶음은 남아 있지만 30개짜리 계란 한 판은 동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선영 / 서울 만리동
- "계란을 살 때마다 계속 오르는 거예요. 6,500원 했다가 7천 원 했다가 이제는 9천 원까지 올라가니까 계란을 선뜻 구매하기 어렵더라고요."
계란은 물론, 1년 전 2천 원대였던 대파 1kg 값은 지난달 6,300원대를 기록했고, 사과와 고춧가루도 각각 51%와 35%만큼 뛰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