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서 "대선 출마하나"...잠룡들 답변은? [띵동 정국배달] / YTN

YTN news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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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한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대표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수도권 주요 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과 검찰이 설전을 벌였는데요.

민주당이 검찰 수사를 두고 꼼수, 빈털터리라며 비판하자 검찰은 이 대표 사건은 모두 구속 사안이라며 맞섰고요.

국민의힘은 영장 기각이 수사 실패는 아니라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북송금 사건을) 가져왔다가 기각이 되니까 지금 다시 수원으로 내려보냈거든요. 역대급 꼼수 아닙니까? 하나 가지고 자신 없으니까 이것저것 갖다 붙여서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상당히 부풀려서 시도해 본 거 아닌가요?]

[송경호 / 서울중앙지검장 : 한 건 한 건 모두 중대 사안이고 구속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그 세 건을 의원님 말씀처럼 건건이 별도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야 합니까? 그래서 모아서 한 겁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집단 뇌피셜처럼 계속 되뇌는데요. 본인들 실력이 없어서 구속을 못 해놓고 지금 와서 마치 재판부가 뭔가 문제 있는 것처럼 계속 투덜대고 있단 거예요. 투덜이 스머프도 아니고 말입니다.]

[송경호 / 서울중앙지검장 : 법사위 국감장에서 집단 뇌피셜이나 '투덜이 스머프냐, 중앙지검이 봐주기 전문가냐'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건 심히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원님께선 피고인의 개인 변호사가 아닙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 유일하게 남은, 정점에 있는 이재명 대표만 구속이 안 됐어요. 이게 수사의 실패냐, 저는 그렇게 볼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민주당에서는 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검사의 위장전입 의혹 등을 제기하며 감찰에 착수하라는 요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수사를 방해하려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원지검장님, 2차장이 이정섭 차장입니다. 근데 이분은 수사할 사람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분 같습니다. 우선 위장전입입니다. 저렇게 아버지와 딸이 주민등록지를 옮겨서 명문 초등학교로 입학합니다. 아까 제가 골프장 사위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처가와 관련된 각종 민·형사 분쟁... (중략)

YTN 김대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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